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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 부부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FA 계약에 대한 질문에 3~4년 정도의 계약기간이면 좋을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특히 최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지 교민방송을 통해 구단에 류현진을 영입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감사할 따름이며 한국 선수들이 같은 팀에서 경기하는 것은 특별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올시즌에 대해서는 선발 30경기를 목표로 했는데 29경기에 나왔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는데요, 좋은 성적을 올린 원동력에 대해서는 몸상태가 좋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올시즌 개인적으로는 99점을 주고 싶다라며 8월에 부진했던 점을 아쉬움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인 FA 계약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운동에 전념할 예정이며 FA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에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면 미국에 한 번 다녀올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류현진은 엄마와 아빠를 다 닮았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게 자랐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이 귀국 도중에 사이영상 투표가 있었는데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에 이은 2위였는데요, 류현진은 1위 표 하나를 얻어내며 단독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에 대해서 류현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신경도 안 썼다라고 전하며, 다만 1위 표를 받아 기분이 좋지만 더 많은 1위 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류현진은 이에 대해 항상 평균자책점을 강조해왔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