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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택배, 하지만 종종 택배를 이용한 범죄사건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지난 2017년에는 택배 기사로 위장한 고등학생이 50대 주부를 살해하고 강도행각을 벌였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시 가해자는 사건 당일 아파트 계단에 숨어 피해자의 가족이 출근한 것을 본 후 택배기사로 위장한 후 피해자의 가정에 침입해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노트북을 훔쳐 달아났던 사건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30대 남성이 택배 기사로 위장해 집에 혼자 있던 여성을 결박하고 금품을 빼앗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남성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한 후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족들이 외출하는 시간, 혼자 사는 여성 가족에겐 택배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강도범죄 위험에 노출된 1인 여성 가구, 직장 생활로 택배 수령이 힘든 가구, 맞벌이 가구를 위한 택배 서비스가 있는데요, 여성안심택배이 무엇인지 이용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택배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란 바쁜 업무 때문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일반 주택가에 안심 택배 보관함을 설치하여 무료로 운영 중인 서비스 입니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3년 최초로 시작된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 택배 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 안심 택배함은 연중무휴,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배송 48시간 이후 수령할 시 24시간 마다 1,000원이 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경우 택배 수령 용도로만 사용되던 안심택배의 기능을 확대하여 지난 2019년 9월부터 CJ대한통운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보내는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그밖에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 도착알림 메시지를 장문으로 변경하고 택배 도착 확인용 앱을 제작하여 배포했으며, 민원처리를 위한 콜백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우리 동네 여성 안심 택배함은 어디에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 집 근처 여성 안심 택배함은 어디에 있을까요? 현재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의 무인 택배함은 서울지역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여수시 등 전국적으로도 운영 중 입니다. 서울지역 외의 타 지역에 거주 중인 이용자의 경우 관할 시청 홈페이지에서 택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지역의 여성안심택배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시 거주 이용자들은 '스마트 서울맵'을 이용해 집 근처의 여성 안심 택배함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직접 검색하여 캡처한 화면

1. 검색창에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합니다.

2. '스마트 서울맵'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3.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를 클릭하여 서비스 전체보기를 누릅니다.

4. 검색창에 '여성 안심 택배'를 입력합니다.

5. 여기 보이는 '여성 안심 택배'를 클릭합니다.

6.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를 검색하고, 근처에 위치한 택배함을 확인합니다.

'여성 안심 택배' 이용 방법

그렇다면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택배물품을 안심택배함으로 수령 장소를 지정하여 주문합니다.

2.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여 보관함 번호 및 인증번호로 배송상태를 확인합니다.

3. 본인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택배물품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지역적으로 확대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간과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고 택배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분실,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것 입니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 우리 동네에 ‘여성 안심 택배’를 찾아보고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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