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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가수 손나은이 자신이 고소한 악플러가 S대 법대 출신 중년의 남성이란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보인 반응은 "정말요?" 였는데요, 해당 남성은 현재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해당 악플러는 사법시험을 수차례 떨어진 뒤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손나은은 가족들의 선처 요구에 뜻에 따라 고소를 취하 했다고 합니다.
악플로 자신이 받은 상처 만큼, 악플러의 가족들도 겪은 고초가 클 것이라 생각해 고소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손나은의 변호인단은 경찰보다 앞서 악플러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S대 법대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 악플러의 신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악플러 게시물에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확인 후 다른 SNS에 그가 남겼을 법한 모든 게시물을 확인해 신원을 추적했으며, 결국에는 악플러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았는데, 악플러의 지인 대부분이 법대 출신 변호사들이라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페북, 인스타, 트위터 등 해외 SNS 기업들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압수수색영장에도 자료 제출을 대부분 거부 하는데요, 이때문에 악플러 수사에 신원도 못밝히고 처벌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듯 비슷한 패턴과 내용의 글을을 페북과 일베, 팟스넷, 자유한국당 게시판 등에 남겨진 사실을 확인해 동일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손나은의 변호인단은 캐나다에 거주 중인 악플러도 찾아내 최근 경고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국제 공조를 통해 캐나다에 파견 중인 한국 경찰이 그의 거주지를 확인했고 직접 찾아가 만났다고 합니다.
당장에 송환까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이후 악플러의 악플들은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악플에 의한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라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 가해자는 처벌 받지 않기 때문에 이번 악플러 사건의 경우 고소가 취하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위 S대 법대 출신 악플러 처럼 모든 악플러에게 선처를 베풀 생각이 없다며, 또 다른 악플러들을 반드시 찾아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악플로 인한 사이버 상 명예훼손 사건 수는 계속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또, 범죄 사실이 밝혀 졌을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는 죄입니다.
악플러는 심각한 인격모독이며 또 다른 살인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비실명이라고 악플을 달고 즐기는 현실과의 행동과는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악플은 반드시 근절되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