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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는 영상 하나로 한 달 만에 조회수 400만을 기록한 주인공은 바로 뚜렛증후군을 앓는 유튜버 아임뚜렛라는 사람입니다. 심한 틱 장애 때문에 요리, 미용실가기 등 모든 일상이 험난한 도전이었지만, 이를 보며 사람들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응원과 지지 댓글 속 아임뚜렛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아임뚜렛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은 자신이 봤을 때 전혀 틱 증상을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씨의 출신지역과 다닌 중학교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글에 사람들은 그의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기 시작했으며, 그 다음날 아임뚜렛은 별다른 해명 없이 자신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해 버렸습니다.

초등학교 때 있던 틱장애가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된 것이라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아임뚜렛이지만 군대동기, 대학교 지인, 유튜버가 되기 직전까지 일하던 직장의 동료까지 제작진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 씨의 모습은 그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성격도 활발하고 랩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라고 말했는데요, 그들 중 한사람이라도 이 씨에게서 틱 증상이나 비슷한 특징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틱 증상 때문에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었다는 이 씨의 얘기와 다르게 그가 발매한 힙합 앨범만 3장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틱 장애가 심해 젓가락질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그는 칼을 다루는 조리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군복무까지 멀쩡히 마쳤다고 하고 그의 영상을 유심히 살펴본 틱 장애 전문가는 그의 영상에서 뭔가 수상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런걸로 주작을 하겠냐라며 반박했지만, 너무도 구체적인 정보와 출처를 공개를 하는 바람에 사람들은 이 주작논란을 점점 기정사실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주작논란에 아임뚜렛은 유튜브를 그만두겠다는 글을 올렸지만, 영상을 비공개 전환한 후에 새해가 되면서는 다시 모든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중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듯 합니다.

논란이 계속 되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제보를 받기 시작했으며, 각 커뮤니티로 아임뚜렛 관련글이 퍼져나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점점 더 일이 커지자 자신이 앨범을 발매 한 홍정오가 맞다고 시인했고, 틱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주작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아임뚜렛은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사라진 상태이며, 애꿏은 틱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이미지만 더 나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유튜브가 돈벌이가 되다 보니 별별 사람들이 다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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