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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국이라는 별명답게 한국에서는 와이파이가 없는 장소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공유기 이름은 아마도 iptime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카페나 식당에서도 자주 보여서 우리에게 참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유명한 만큼 중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고 남는 iptime 공유기가 있다면 주변에 나눌 정도로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패키지에 설치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 연결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매뉴얼을 버리고 따로 설정을 안했다면 조금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몇가지 과정으로 iptime 공유기의 와이파이 비밀번호 설정과 이름 변경 등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 입력창에 192.168.0.1를 입력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iptime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 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
+ 만약 크롬이나 웨일,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어서 검색 포털로 이동한다면 앞에 http:// 를 붙여주면 됩니다.
따로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기본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admin 으로 동일합니다.
로그인이 되었다면 관리 도구와 설정 마법사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설정이나 이름 변경은 관리 도구에서 가능합니다.
공유기 관리 도구로 이동하면 iptime 공유기의 간단한 상태 모니터링과 네트워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설정을 위해서는 왼쪽 리스트에 보이는 '무선 설정 및 보안' 메뉴로 이동합니다.
따로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와이파이 이름은 iptime, 채널은 자동, 인증 및 암호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네트워크 이름에 원하는 와이파이 이름으로 변경하고 인증 및 암호화 메뉴를 클릭해서 권장 옵션인 WPA2PSK + AES로 선택합니다.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기능을 선택해도 됩니다.
암호에는 8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재확인 과정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입력을 했는지 알고 싶다면 오른쪽에 있는 보기 옆 체크 박스를 선택합니다. 와이파이 이름 변경 및 비밀번호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적용' 버튼을 누르고 우측 상단에 있는 '저장' 을 눌러 완료합니다.
스마트폰의 연결 가능한 검색 리스트에 변경한 와이파이 이름이 보인다면 제대로 잘 적용된 것 입니다. ( 두번째에 보이는 iptime은 저희 집 공유기 아닙니다... 근데 매우 빵빵하네요... )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정상적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분실했거나 오탈자가 있다면 다시 192.168.0.1 관리 도구로 접근한 후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바꾸면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admin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초기 설정 그대로 두는 것 같은데 혼자 사용하는 공유기가 아니라면 이 또한 바꿔서 따로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iptime 공유기 관리 도구로만 접근한다면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니 그 동안 미뤄뒀었다면 보안을 위해서라도 한 번쯤 해보시기 바랍니다.
